다시, 시작

역시 홈스위트홈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.

고향으로 회귀하는 건 그 힘찬 연어들 뿐만은 아니겠지.

이글루스.

그 아련한 이름.

다시 돌아왔어요.



by VanillaSky | 2011/01/04 10:52 | Lifework | 트랙백 | 덧글(0)

시간이 지나서,


그저 웃고 만다.

하루 종일 그렇게 아주 쓸데없는 모냥으로
슥삭슥삭 입을 닦는 소리는 요란하다

시간을 먹고 나니까
그 맛이 참으로 형편없었다

나는 왜 아무 것도 아니게 되었는가
우주의 어느 한 공간을 떡 하니 차지하고서
뭐라도 되는냥 했지만 뭐라도 되지 않았다

바람 부는 소리에 흠칫 놀라는 겁쟁이가 되고서는
겁을 내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런 내가 나 스스로에 놀란다

그저 웃고 만다
많은 것들로부터 빗겨선,
그래서
많은 것으로부터 홀로된 내가 부리는 욕심이 과하다

책상에 머리를 박을 때면 귀에 울리는 진동은,
날 비웃는 나의 손가락
가슴팍에 박혀 까닥따닥

고개만
까닥까닥

물이 말라버린 어항 안에서
뻐금뻐금대는 그 금붕어












by VanillaSky | 2010/04/10 09:58 | Lifework | 트랙백 | 덧글(0)

(공지) 블로그 이사갑니다

싸이 미니홈피와 이글루를 동시운영하고 있다가
너무 귀찮은 나머지 싸이로 블로그를 하기로 했습니다
이글루의 매력은 포기하기 쉽지 않았지만
나름 정착했습니다[..]

새 주소:
http://www.cyworld.com/badboy132

절 찾으시려면 이곳으로 와주시면 됩니다,

그럼 좀있음 민간인 변신하는 바닐라스카이였습니다

by VanillaSky | 2009/01/27 19:29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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